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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 앱 추천 TOP 5 (여행 일정 앱, 동선 짜기, 지도 연동)

by Klolo 2025. 5. 27.

스마트폰 지도 어플 사용중인 화면 사진

여행의 설렘은 계획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과거에는 수첩에 일정을 적고 지도와 가이드를 펼쳐야 했다면,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손쉽게 여행 일정을 짤 수 있죠. 특히 여행 계획 앱은 시간, 장소, 예산을 효율적으로 정리해 줄 뿐 아니라, 지도와 연동해 이동 동선까지 정리해 주기 때문에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높은 여행 계획 앱 TOP 5를 소개하고, 각 앱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해 드릴게요.


1. 트리플(Triple) – 한국인 여행자 맞춤형 앱

한국 사용자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여행 계획 앱 중 하나는 단연 ‘트리플’입니다. 이 앱은 사용자의 여행지 선택만으로 자동으로 여행 정보를 구성해 주는 ‘자동 일정 생성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추천 일정, 인기 명소, 현지 식당, 카페 정보까지 자동으로 큐레이션해 줍니다. 여행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하죠.

트리플은 한국어로 모든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언어 장벽이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구글 리뷰나 트립어드바이저와 같은 외국 리뷰 사이트를 해석할 필요 없이, 한글로 정리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또한 항공권, 숙소, 교통편 예약까지 앱 안에서 통합 제공되어 번거로움을 크게 줄여줍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일정 저장’ 기능이 제공된다는 점도 여행지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유럽이나 일본처럼 데이터를 아껴야 하는 지역에서는 이 기능이 정말 유용하죠. 실제 사용자들의 평을 살펴보면,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구성", "내 취향에 맞는 일정이 추천되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단점이라면, 해외 여행지 외에는 활용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국내 여행 정보는 제한적이며, 한국 여행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라서 외국인 사용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죠. 그래도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한국 사용자에게는 가장 최적화된 앱임이 분명합니다.


2. 구글 트립스 대체 앱 – ‘스테이플랜(StayPlan)’

구글이 서비스하던 ‘구글 트립스’ 앱이 종료된 이후, 그 대안으로 떠오른 앱이 바로 ‘스테이플랜’입니다. 이 앱은 일정표 시각화 기능이 매우 뛰어나요. 각 장소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옮기면서 하루 일정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 이동 시간도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스테이플랜은 UI가 단순하고 직관적이라 초보자부터 여행 고수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앱입니다. 앱 내에서 위치를 검색하면 구글 맵과 연동된 장소 정보가 자동 입력되며, 거리 계산도 함께 제공돼 효율적인 동선 구성이 가능하죠. 특히 ‘시간 블록 단위 편집’ 기능이 있어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어떤 활동을 할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여러 명이 함께 여행 일정을 계획할 경우에도 유용합니다. 공유 기능이 강력해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일정표를 수정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협업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커플 여행, 친구와의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한글 지원은 일부 제한적이며, 주요 기능은 영어 기반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앱 사용은 어렵지 않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간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편하고 시각적인 여행 일정 구성에 있어서는 탑급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트립잇(TripIt) – 이메일만 보내면 자동 일정 완성

트립잇은 자동화된 여행 계획 정리의 최강자입니다.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항공권, 호텔 예약 등의 확인 이메일을 TripIt 전용 메일로 전달만 하면 자동으로 일정을 정리해 준다는 점이에요. 사용자는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일정이 한 페이지에 보기 좋게 정리됩니다.

예를 들어 항공편, 호텔, 렌터카, 레스토랑 예약 등을 모두 다른 사이트에서 했다면, 보통은 이 정보를 하나하나 정리해야 하잖아요? 하지만 트립잇은 그런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이메일을 자동 분석해 전체 일정을 구성해 주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일 수 있어요.

트립잇은 미국 앱이라 영어 기반이지만, 깔끔한 UI와 자동 정리 기능 덕분에 언어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행에 익숙하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예약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앱이에요. 또한 비행 시간 변경, 게이트 변경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에게도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한글 지원이 없고 국내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해외 자유여행,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비즈니스 여행이 많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플랜트립(PlanTrip) – 커스터마이징 중심의 여행 플래너

국내 개발자가 만든 ‘플랜트립’은 국내외 여행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일정 앱으로,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일정에 장소를 추가하고, 동선을 조절하며, 여행 기간 전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요.

특히 이 앱은 장소 메모, 개인별 체크리스트, 비용 계산기 등 부가 기능이 강력합니다. 여행지를 여러 명이 함께 가거나, 복잡한 일정을 세부적으로 구성해야 할 때 유용합니다. 예산을 항목별로 관리할 수 있어 ‘가성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죠.

또한, ‘장소 별 소요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교통 수단 정보도 입력 가능해요. 예를 들어, “10시 도쿄역 출발, 11시 아사쿠사 도착, 1시간 구경 후 점심” 같은 식으로 구체적인 일정이 가능합니다. 완전 자유여행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초보자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어요. 모든 기능이 수동 설정 방식이라 기본적인 UI에 익숙해져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앱입니다. 앱 자체는 광고가 없고, 가볍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성능 면에서는 매우 우수합니다.


5. 로드트리퍼스(Roadtrippers) – 자동차 여행에 최적화된 앱

만약 자동차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로드트리퍼스’는 최고의 앱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기반 앱이지만,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이 앱은 도로 기반 여행 루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여행지와 명소, 숙소, 음식점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이 강점이에요.

사용자가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중간 경로에 있는 명소, 관광지, 편의시설을 카테고리별로 보여줘요. 이 덕분에 예상치 못한 장소를 방문하게 되는 재미가 있고, 루트를 더 흥미롭게 구성할 수 있죠. 특히 캠핑카 여행, 미국 서부 로드트립처럼 장거리 여행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지도 기반의 UI가 매우 직관적이며, 차량 주유소 위치, 휴게소, 간이 주차장 등도 표시되어 있어 장거리 운전에 필수적인 정보까지 제공해 줍니다. GPS 연동도 매우 정교해서 오프라인에서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단점이라면,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고, 아직 국내 여행에는 최적화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 유럽 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써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정의 ‘과정’ 자체를 여행의 재미로 바꿔주는 앱이죠.


결론: 여행 계획 앱 하나가 여행 퀄리티를 바꾼다

여행의 성공은 사전에 얼마나 체계적으로 계획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여행 계획 앱은 각각의 성격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초보자라면 트리플, 시각적 구성을 원하면 스테이플랜, 자동화에 관심 있다면 트립잇, 커스터마이징을 원한다면 플랜트립, 차량 여행이라면 로드트리퍼스를 선택해 보세요. 스마트한 여행은 스마트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