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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싼 해외 여행지 추천 리스트(하노이, 치앙마이, 트빌리시)

by Klolo 2025. 5. 5.

하노이 물 위의 탑 사진

여행을 좋아하지만 예산이 부담되는 분들에게 '물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요즘 환율도 오르고 항공료도 만만치 않지만, 여전히 저렴한 비용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해외 도시들이 존재합니다. 본 글에서는 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해외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예산은 줄이면서 경험은 풍성하게 만들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이 리스트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 하노이 (베트남의 매력적인 수도)

물가 싼 해외 여행지를 찾을 때 빠지지 않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입니다. 하노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생활비를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로, 하루 숙박비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기준으로 약 1만~2만원 선, 고급 호텔도 국내 대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음식 또한 유명한 쌀국수, 분짜, 반미 같은 현지 음식을 단돈 몇 천 원에 맛볼 수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 인기입니다.

하노이의 매력은 저렴한 물가뿐만 아니라 도시 자체의 분위기에도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건축물들과, 호안끼엠 호수를 중심으로 한 도심 풍경은 여유롭고 이국적인 감성을 더합니다. 또한, 다양한 박물관과 예술 공간들이 도심 곳곳에 있어 문화적으로도 즐길 요소가 많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동쑤언 시장이나 주말 야시장에서 저렴하게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는 여행 예산이 한정된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하루 예산 3~4만원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2 - 치앙마이 (태국 북부의 예술 도시)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훨씬 조용하고 물가가 저렴한 도시로, 한 달 살기나 장기 체류지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숙소 가격은 1박 기준 1만 원대부터 다양하게 존재하며, 시내 중심에서도 도보나 자전거만으로도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로컬 음식점에서 맛있는 태국 요리를 2천~3천 원에 즐길 수 있어, 물가 부담 없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치앙마이는 단순히 저렴한 도시를 넘어서,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위치한 사원들은 조용한 명상과 산책 장소로 제격이며, 님만해민(Nimmanhaemin) 거리 주변의 카페와 갤러리에서는 예술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매주 열리는 야시장과 주말 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소품이나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자연과 가까워 도이수텝 산을 오르거나 코끼리 보호구역을 방문하는 체험도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합니다. 치앙마이는 적은 예산으로도 풍성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3 - 트빌리시 (조지아의 매력적인 유럽 감성 도시)

유럽 여행을 꿈꾸지만 높은 물가가 부담스럽다면, 동유럽과 서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Tbilisi)를 주목해보세요. 트빌리시는 물가가 한국의 절반 이하로 매우 저렴한 편이며, 특히 숙소와 음식, 대중교통의 가격이 여행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도시입니다.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도시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예산을 훨씬 절약할 수 있어 ‘가성비 유럽’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트빌리시는 오래된 도시 특유의 멋과 현대적인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골목길을 걷다 보면 벽화와 카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또한 조지아는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한데, 트빌리시 곳곳의 와인 바에서는 지역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현지 음식인 하차푸리(치즈빵)나 샤슬릭(양고기 꼬치)도 맛이 훌륭하고 가격은 부담이 없습니다. 자연 경관도 뛰어나 트빌리시 외곽으로 나가면 카즈베기 산이나 시그나기 같은 관광지도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유럽 감성을 물가 부담 없이 느끼고 싶은 여행자에게 트빌리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결론: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여행을 떠나는 데 꼭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소개한 하노이, 치앙마이, 블라디보스토크는 저렴한 물가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만족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 훌륭한 도시들입니다. 예산이 부담스러워 해외여행을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이 도시들을 체크리스트에 추가해보세요. 비용은 줄이고, 경험은 풍성하게 만드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