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숨은 보석 같은 휴양지 나트랑(Nha Trang)은 한 번 방문하면 계속해서 생각나는 마법 같은 도시입니다. 깨끗한 해변, 합리적인 물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갖춘 나트랑은 커플, 가족, 친구 누구와 가도 좋은 여행지죠. 이번 글에서는 나트랑 여행을 계획할 때 꼭 알아야 할 추천 여행 코스, 맛집 정보, 자유여행 꿀팁까지 모두 정리해 드릴게요.
1. 나트랑 필수 여행 코스 TOP 3
나트랑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지만, 특히 여행자들이 꼭 들리는 스팟은 몇 군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동 동선도 좋고,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니 하루에 두세 곳은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빈펄랜드(현재는 빈원더스 나트랑으로 변경)
나트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파크로,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들어가는 과정부터 이미 관광의 시작입니다. 놀이기구, 워터파크, 동물원까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 많아요. 케이블카로 바다 위를 지나가는 경험은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겁니다.
롱선사(Lon Son Pagoda)
하얀 불상이 인상적인 이 불교 사원은 나트랑 도심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도보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있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나트랑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종교적인 분위기보다는 사진 명소로 더 유명합니다.
포나가르 참 사원(Po Nagar Cham Towers)
참족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대 사원으로, 독특한 구조와 분위기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은 해질 무렵 방문하면 노을과 함께 분위기 있는 사진도 남길 수 있고, 베트남의 다른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역사 유적이라 더욱 특별하죠.
2. 나트랑 맛집 완전 정복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해산물이 신선하고 가격도 매우 합리적입니다. 식당 대부분이 관광객 친화적으로 되어 있어 주문도 어렵지 않아요.
1) LAC CANH BBQ
나트랑의 대표적인 로컬 맛집으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BBQ 레스토랑입니다. 고기는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별도의 소스 없이도 맛있고, 채소도 함께 구워 먹으면 꿀맛이에요. 저녁시간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니 예약하거나 일찍 가는 걸 추천해요.
2) Nhà hàng Yến (엔 레스토랑)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베트남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깔끔한 분짜, 쌀국수, 해산물 볶음 요리 등이 인기 있으며, 매장 내부도 모던해서 여행 중 기념 식사로 적합합니다.
3) 해산물 노점 거리 (Seafood Street)
딱히 가게 이름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나트랑만의 명물! 해변가나 중심가 근처에는 해산물 노점이 쭉 늘어서 있는데, 여기서 고르고 흥정해서 바로 구워주는 스타일이에요. 전복, 새우, 조개, 오징어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착해서 나트랑에서의 밤을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3. 자유여행자들을 위한 실전 여행 꿀팁
나트랑 자유여행은 여행 고수들이 특히 선호하는 스타일인데요, 아래 팁만 알면 누구나 전문가처럼 여행할 수 있어요.
1) 환전은 현지보단 국내에서, 카드도 병행하기
나트랑은 대도시보다는 덜 알려진 지역이라 현지 환율이 국내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웬만한 금액은 미리 환전해서 가고, 비상용으로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도 꼭 챙겨가세요.
2) 현지 교통: 그랩(Grab) 적극 활용
나트랑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택시보다는 '그랩(Grab)' 어플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기사와의 소통도 앱으로 가능해서 언어 문제도 거의 없어요.
3) 마사지 & 스파는 현지에서 꼭 경험해 보자
나트랑에는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스파샵이 많습니다. 12시간짜리 전신 마사지가 한국 돈으로 만 원 후반 2만 원대라서 여행 중 하루를 휴식의 날로 잡아 마사지샵에 들리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Galina Mud Spa, Sen Spa 등이 후기 좋은 곳이에요.
4. 여행 일정 예시 (3박 4일 기준)
- 1일차: 나트랑 공항 도착 → 호텔 체크인 → 롱선사 → 야시장 산책
- 2일차: 포나가르 참 사원 → 해변 산책 → 마사지 → 해산물 거리
- 3일차: 빈펄랜드 (하루 종일) → 호텔 복귀
- 4일차: 자유시간 (쇼핑 or 추가 마사지) → 공항 이동
결론
나트랑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매끈한 해변, 친절한 사람들, 알찬 관광지,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이번 연휴나 휴가를 이용해 나트랑에서 힐링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세요!